태고 신들이 창조한 아르보레아, 테라의 세계관

1. 아르보레아의 탄생






테라의 주요 배경인 아르보레아는 두 명의 태고 신, 아룬샤라에 의해 창조되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육신을 희생하여 아르보레아 대륙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고
빛과 어둠의 기나긴 전쟁을 피해 아르보레아를 새로운 은신처로 삼았습니다.



평화로운 시대가 이어지고 태고 신들 사이에서는 수많은 자녀들이 태어났습니다.
셀레스티얼이라고 불리웠던 그 자녀들이 바로 아르보레아를 이끌었던 테라의 신이자,
강력한 힘과 지혜를 바탕으로 찬란한 아르보레아 문명을 탄생시킨 장본인입니다.


2. 거대한 전쟁의 시작






장성한 셀레스티얼들은 부모였던 신족을 왕좌에서 몰아내고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려 합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이상과 가치가 달랐던 그들은 결코 화합하지 못하였고
사소한 분쟁이 쌓이고 쌓여, 결국 수천년 동안 지속될 끔찍한 전쟁이 벌어지게 됩니다.



소수 신들간의 분쟁으로 시작된 이 전쟁은 시간이 지날수록 확대되었고,
전쟁 도중 태고 신의 피를 이어받은 많은 신들이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졌습니다.



비록 태양의 신 발더의 중재로 치열했던 전쟁은 종결되었지만
서로간의 원한과 증오, 불신은 오늘 날까지 아르보레아를 떠돌고 있습니다.


3. 태양의 신 발더의 죽음






태양신 발더는 형제들과 태고신들이 전수한 보물의 도움을 받아 전쟁을 종결시킨 현명한 신이었습니다.
신들 세계의 질서를 재정비 했던, 아르보레아를 지켜냈던 진정한 영웅이었다고도 볼 수 있죠.



발더의 강력한 힘과 지혜, 그리고 통치력으로 인해 아르보레아는 태평성대가 지속되는 듯 했으나
평화도 잠시, 발더는 신뢰하던 형제 로크의 배신으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신들의 수장이었던 발더의 죽음은 신들 사이에 새로운 권력싸움을 초래했고,
옛 원한을 억누르고 있던 신들은 다 시 한번 파벌을 나눠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결국 마신 로크가 죽음을 맞이하면서 전쟁은 종결됐지만,
로크의 마지막 반격으로 인해 전쟁에 참여했던 대부분의 신들이 지상에 고립되고 말았습니다.



신들의 인도를 잃은 지상은 혼란에 빠지고...
지상의 종족들은 신들의 원한을 이어받아 과거의 전쟁을 지속하게 됩니다.

4. 발키온 연합 창설






이런 혼돈 중, 뜻 있는 이들이 모여 소모적인 전쟁을 막기 위한
새로운 단체를 구성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발키온 연합이었습니다.



지상의 문명화된 종족들을 하나로 묶은 발키온 연합의 등장이야말로
이후 불어 닥친 아르곤 전쟁의 악몽으로부터 아르보레아를 지켜낸 힘이라고 할 수 있었죠.


5. 새로운 위협 - 아르곤의 등장






혼돈과 파괴의 폭풍이 잠잠해지고, 아르보레아가 전쟁의 악몽으로부터 겨우 벗어나기 시작할 무렵,
아르보레아 북부 오지에 전혀 새로운 형상을 지닌 생물체가 등장했습니다.



신들조차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마법과 기술로 무장한 이들을 사람들은 아르곤이라 불렀고
이들은 오직 파괴와 침략만을 일삼으며 거침 없이 아르보레아 북부를 파괴했습니다.



지상의 모든 문명화된 종족들이 참여했던 발키온 연합군은 처절한 전투 끝에
아르곤의 주력부대를 격파하고 그들을 아르보레아 북부에서 몰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발키온 연합 또한 희생이 너무나 컸기 때문에
대륙에서 아르곤을 완전히 추방하는 데는 실패하고 말았죠.


6. 불완전한 승리, 그리고...






결국 발키온 연합과 아르곤은 서로 힘을 비축하며 오랜 대치 상태를 유지하게 되지만
사람들은 이 불안한 평화가 언제까지나 지속될 것이라고 결코 기대하고 있지 않습니다.



일시적인 평화라는 것을 알기에...
화약고가 다시 터질 그 날만을 불안해하며...



아르보레아에는 오늘도 전쟁의 북소리가 울려퍼질 불안한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